[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데이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00만 달러 보너스 상금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데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CC(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마지막 9번홀(파4)을 남겨 놓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날 경기는 날씨가 나빠 중단돼 많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데이는 마지막 홀인 9번홀 티샷만 마친 상태다. 데이는 1, 2번홀에서 연속버디로 출발했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해 전반에만 버디 5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데이는 1번홀(파4)에서는 80야드를 남겨 놓고 친 벙커샷이 그대로 홀오 들어가는 이글을 기록했다. 이어 2, 3번과 7, 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추가했다.
데이는 역시 한 홀을 남겨 놓고 5언더파로 공동 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에 5타차로 앞섰다.
플레이오프에서 연속 컷오프로 부진했던 스피스는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12위다.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한 홀을 남겨 놓고 1언더파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배상문(29)은 13번홀까지 1오버파로 공동 47위다.
재미동포 나상욱(32)은 14번홀까지 4언더파로 공동 7위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7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CC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