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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진웅섭 "적출시스템상 대우조선 분식회계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15일 13:31

최종수정 : 2015년09월15일 13:31

금감원 국정감사

[뉴스핌=노희준 윤지혜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산업은행의 분식회계 적출 모니터링 시스템인 ‘재무이상치 분석 전산시스템'으로 판단할 때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 제기에 "이(재무이상치 분석 전산시스템) 결과만 보면 분식회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앞서 강기정 의원은 '재무이상치 분석 전산시스템'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점검을 의뢰한 결과, 2013년, 2014년의 평가결과가 분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고등급(5등급)으로 산출됐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재무제표의 회계분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결과다.
 
하지만 강 의원에 따르면,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산은 출자회사라는 이유로 이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 특수은행 검사국장은 "산은 내부에는 (산은 출자회사라 시스템 활용에서) 제외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고 산은 실무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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