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중국사업을 강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면세점 채널은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80%가 넘는 만큼 변동성이 심하다"며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채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중국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2013년 823억원, 2014년 121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60.8% 증가한 1946억원 시현이 전망된다"며 "중국 화장품 매출액의 성장 드라이버는 '후'와 '더페이스샵'인데 그 비중은 각각 50%, 40%"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이 두 브랜드 이외에도 숨, 빌리프, VDL 브랜드를 빠르면 올해 4분기, 늦으면 내년 초에 추가 런칭하면서 중국에서의 브랜드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후'의 경우 2분기 기준 매장수 111개를 올해말까지 130개까지 확대, 동시에 온라인 채널도 확장할 예정이어서 영업이익률 20%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생활용품 부문은 현재까지는 죽염 치약만 진출해 있는 상태지만 헤어와 바디용품도 중국 위생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생활용품에서의 매출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