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의 기록 경신은 계속되고 있다.
리디아 고는 13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CC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 20일 나이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종전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인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슬(미국)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이나 앞당겼다.
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우승했다. 14세 9개월로 남녀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리디아 고는 같은 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4개월)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2013년 2월 뉴질랜드오픈 정상에 올랐다.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10개월)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 엉청난 ‘사건’을 만들었다. 같은 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아마추어로 2연패에 성공하며 최연소(16세 4개월)로 대회를 2연패하는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그리고 나서 그해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리디아 고는 2014년 7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러면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신인상도 리디아 고 차지였다. 이 또한 최연소 기록이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