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重, 하반기 흑자전환…매출도 상반기比 64% 급증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08:33

상반기 손실 선반영..하반기 대형 상선ㆍ해양플랜트 인도로 현금흐름 개선

[편집자] 이 기사는 9월8일 오후 2시 55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하반기 흑자전환을 통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다소나마 만회할 전망이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올해 연결 기준 세전손익을 1조3700억원 적자로 추정했다. 상반기 1조4650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엔 950억원의 이익을 달성, 적자폭을 다소나마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하는 이유는 상반기에 이미 미래손실까지 대부분 반영한 데다 선박 건조 및 인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매출 예상치를 6조651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64% 높여 잡았다. 2분기 중 원가 상승에 의해 장부상 매출로 반영되지 않은 1조2000억원을 더해도 하반기 예상치가 상반기보다 27% 높다.

조선업종 매출액은 건조 중인 선박에 투입되는 원가에 비례(투입원가/총원가)해 산정된다. 건조 공정률이 늘어날수록 매출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곧, 하반기에는 해양플랜트 등 그동안 지연됐던 프로젝트들의 공정률이 정상화된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발표전 진행 중인 공사들에 대한 원가(공정률)을 모두 재산정해 실적 차질 요인은 모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와 함께 하반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인도되는 선박대금이 고스란히 플러스(+) 영업 현금흐름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7~8월 중 이미 10억달러 규모 선박을 인도했고 9월부터 12월까지 상선 8척 드릴십(해양플랜트) 1척 등 총 9척, 20억달러(한화 약 2조4000억원) 규모를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적자를 반영한 2분기에도 영업 현금흐름은 1분기 대비 오히려 56%(3849억원) 늘어난 바 있다. 2분기 중 선박 인도 과정에서 초과청구공사금액이 3876억원 유입됐고 선수금도 2695억원 받았다.

초과청구나 선수금은 발주처와의 긴밀한 관계가 수반돼야 하는 항목이다. 삼성중공업은 Shell, Technip 등 시장을 선도하는 발주처와 전략적 협력 및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장기·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동시에 원가 상승이나 공사 지연을 초래하는 지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프로젝트 수행 중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시스템에 등록·활용해 신규수주 시 동일 문제 재발을 방지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11월 말 인도 예정이던 드릴십 2척을  내년 3월로 연기했지만 건조 후 발생하는 추가 금액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영국 시추업체인 시드릴(Seadrill DRACO)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수주금액은 1조1600억원이다.

이밖에 삼성중공업은 9월 26일 만기 도래하는 3000억원의 회사채를 보유 현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도 최소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8월말 현재 컨테이너선 27척, LNG선 24척, 탱커 27척, 해양시추설비 10척, 해양생산설비 14척, 기타 7척 등 총 109척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361억달러(한화 약 43조4750억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