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중공업, 조선업계 공동파업 불참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4:22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4:22

사측과 임금 및 희망퇴직 관련 교섭 중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공동파업에 불참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당초 이날 오후 1시부터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차원에서 진행하는 4시간 부분파업에 동참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8일 시작된 제17차 노사협상이 9일까지 이어짐에 따라 불참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앞서 지난 2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조선노연의 공동파업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한다면 파업하지 않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회사측은 희망퇴직을 미루는 조건으로 노동자협의회와의 교섭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당초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차장 및 부장급 대상 1차 희망퇴직을 접수를 마무리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노사 간에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결론 난 것은 없다”며 “희망퇴직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삼삼성중공업의 불참으로 조선업계의 이날 공동파업에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삼호중공업지회 등 3곳만 참여했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해양, 신아SB,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 9개사로 구성돼 있다.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신아SB 등 5개 노조 역시 노사협상 타결을 비롯한 내부적인 사정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