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모델에 대한 선호도 높아져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반떼의 사전 계약 결과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젤 모델에 대한 계약이 전작에 비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 출시 행사에 참석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 결과 5000대 이상 이뤄졌다"며 "디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상대 국내마케팅 이사도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초기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 |
현대자동차는 9일 현대ㆍ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사진제공=현대차> |
김 이사는 "기본적으로 개선된 삼품성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가진 제품"이라며 "기본기의 혁신, 차체 프레임 개선, 안전성능 등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져 코롤라, 시빅 대비 앞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석주 현대차 안전성능개발실장(이사)는 "기본적으로 내수용과 북미용은 동일하다"며 "보행자 보호 구조만 내수용에 보완돼 있다"고 설명했다.
곽 부사장 역시 "기본적으로 사양 차이가 없다"면서 차후에 이를 증명할 이벤트를 준비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차는 인천 송도에서 내수용 쏘나타와 북미용 쏘나타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 안전 상야에 차이가 없음을 증명한 바 있다.
곽 부사장은 "내수와 수출 모델 간 안전사양 일원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10면을 타도 한결 같은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6세대 아반떼는 1.6 가솔린과 1.6 디젤을 기본으로 1.6 LPG, 2.0 가솔린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격은 1531만원에서 2371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에서만 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