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영병 대응 국제 공조체계 구축해야"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부터 5년 동안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을 통해 총 1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해 13개국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서울 고위급 회의 공식만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어 "대한민국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은 전세계적 감염병 위협에 맞서 각국의 보건안보시스템을 통한 대응역량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제적 협력·지원 체계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차 회의가 열린 데 이어 2차 회의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서울에서 7∼9일 사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만찬에는 미국·핀란드·인도네시아 등 26개 장·차관 각료급 인사를 포함해 48개국 대표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등 9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 고위급회의 첫날인 7일에는 세계 보건안보 전문가 포럼과 한미 합동 생물방어훈련 참관행사가 개최됐다. 회의 마지막날인 9일에는 장관회의를 열 예정이며, GHSA의 정신과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