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노무라 하루(일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무라는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첫 출전한 K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 우승상금은 3억원.
이날 4타차 선두로 출발한 배선우(21·삼천리)는 무려 7오버파로 무너져 노무라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노무라 하루 [사진=KLPGA 제공] |
노무라는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여기서 친 네 번째 샷을 홀 1m 안에 붙여 파를 잡았다.
하지만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배선우는 보기를 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노무라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6~7살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인경(27·한화)은 이날 2오버파를 쳐 합계 이븐파 288로 3위에 올랐다.
노무라 하루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