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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학업보다 골프가 중요, 한국 자주 오겠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08: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앨리슨 리(19)가 첫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앨리슨 리는 3일 충남 태안의 골프든베이CC에서ㅕ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47위.

UCLA 3학년이 되는 그는 “학교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한다. 6살 때부터 골프 선수가 되고 싶었고 골프가 즐겁다. 지금 여기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도 정말 영광이다. 학위도 중요하지만 골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앨리슨 리 [사진=KLPGA 제공]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KLPGA 투어에 자주 오겠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정말 즐겁고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또 나올 것이다. 다른 투어 경험을 많이 쌓는 것도 좋다”고 말해 KLPGA 투어 대회에 첫 출전한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보였다.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그는 “막상 오니까 코스가 많이 어려워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1라운드는 잊고 2라운드부터 다시 열심히 하겠다”고 자심감을 보였다.

그는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전 한국을 경험해보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 “KLPGA 투어에서 큰 경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참가해 좋은 경험을 쌓고 싶었다.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며 신나는 표정이었다.

그는 “프로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팬들도 많아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 보시는 것처럼 스폰서는 없지만 나중에 많은 분들이 점차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IMG에서 에이전시를 해주고 있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입양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일을 하고 집에 오시면 항상 새로운 얘기를 들려주신다. 들을 때마다 나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자선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앨리슨 리 [사진=KLPGA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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