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 고용자 수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농업 민간부문 신규 고용 추이<출처=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
이는 20만1000명 늘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다.
8월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신규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했으며 무역과 운송, 유틸리티 부문의 고용은 2만8000명, 건설부문은 1만7000명 늘었다.
전체적으로 신규 고용자 수는 서비스 부문에서 17만3000명, 제조업 부문에서 1만7000명을 기록했다.
7월 민간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8만5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고용이) 탄탄하다"면서도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는 계절조정으로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ADP 고용보고서는 오는 4일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됐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22만 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 전망치는 7월 5.3%보다 낮은 5.2%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