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2년여 만에 가장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주 브룩클린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천을 자르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ISM 제조업 PMI를 52.6으로 전망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렇지 않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신규수주지수는 51.7로 7월 56.5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았으며 비용지급지수는 44.0에서 39.0으로 떨어져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52.7에서 51.2로 하락해 4월 이후 가장 낮았고 수입지수는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인 51.5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은 별도 발표에서 8월 제조업 PMI 최종치가 53.0으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팀 무어 마킷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8월 설문조사는 미국의 제조업 부문이 달러 강세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그러나 국내 소비 회복과 가격 안정이 회복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