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캘러웨이골프가 ‘추억’의 드라이버를 다시 선보인다.
그레이트 빅버사(GBB: GREAT BIG BERTHA)가 바로 그것. 그레이트 빅버사는 캘러웨이골프가 20년 만에 다시 한번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회심작이다.
추억의 이름이지만 캘러웨이골프는 이 드라이버에 첨단 테크놀러지와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했다. 사상 최고의 비거리를 갖춘 드라이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91년 당시 250cc의 대형 헤드로 거센 돌풍을 일으킨 빅버사 드라이버. 그로부터 4년 뒤인 1995년에 초경량 티타늄합금을 채용해 클럽 무게는 더 가벼워지고 비거리를 더욱 늘린 그레이트 빅버사(GBB)가 출시돼 ‘골퍼의 드라이버’가 됐다.
이번에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도 함께 선보인다.
그레이트 빅버사 클럽은 켈러웨이골프가 매 해 1000명 이상 클럽 피팅을 하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거리 관련 연구조사를 토대로 개발한 제품이다. 조사 결과 대다수 골퍼들은 티샷 시 자신의 비거리를 100% 발휘하지 못하고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골퍼들이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그 기술을 최대로 활용하면 평균 21.5야드는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거리 손해의 주된 이유는 낮은 볼 스피드, 저조한 런치 컨디션(앵글, 스핀양), 좋지 않은 방향성으로 조사됐다.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는 이 세 가지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탄생했다.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는 한층 발전된 하이퍼 스피드 페이스 컵(Hyper Speed Face Cup)기술이 페이스에 적용돼 강력한 비거리를 보장한다. 샬로우 페이스와 세련된 워버드 솔(Warbird Sole) 디자인을 채택해 높은 관성모멘트와 안정된 탄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완벽한 볼의 탄도와 구질을 완성하기 위해 로프트 및 라이 각도를 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는 15도의 3번, 18도의 5번, 21도의 7번 이외에 거친 러프나 다양한 라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로프트 20도의 ‘헤븐우드’와 24도의 ‘디바인 나인 우드’를 추가했다.
가격은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 : 63만원,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에프터마켓 샤프트): 73만원,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 43만원.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