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고진영(20·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시즌 4승과 상금랭킹 1위에 도전한다.
대회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파72·6631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총상금이 12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고진영은 현재 4억7200만원으로 상금랭킹 4위다. 1위(7억5800만원)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차이는 3억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에 오른다.
전인지는 다음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를 준비하기 위해 불참한다.
고진영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3위((5억1300만원)를 달리고 있는 이정민(23·비씨카드)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2위(5억2800만원)에 오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도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파’들이 대거 참가한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인경(27·한화)과 지은희(29·한화), 이일희(27·볼빅)가 출전한다.
특히 재미동포 앨리슨 리(19)가 초청 선수로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다. 앨리슨 리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 4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공동 5위에 올랐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과 전미정(33·진로재팬), 정재은(26·비씨카드)이 모습을 보인다.
고진영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