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사진=KPGA 제공] |
장동규 [사진=KPGA 제공] |
장동규는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CC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김기환(24)과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4타차로 따돌렸다.
장동규는 2008년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2012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를 뛰고 있다.
장동규의 이날 기록은 KPGA 투어에서 13년 만에 나온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지난해 JGTO 메이저대회인 미즈노오픈에서 우승,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올렸던 장동규는 양국 투어 첫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했다.
이날 장동규는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수민(22·CJ오쇼핑), 손준업(28) 등과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1∼3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장동규는 7∼9번홀 버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수민에 2타차로 뒤졌다.
후반 들어 장동규는 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이고 11번홀(파4)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장동규는 13(파4), 14번홀(파4)에서도 연속버디로 4개홀 연속버디를 잡아 3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장동규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김학형(23·핑)은 공동4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이수민(22·CJ오쇼핑)도 공동 4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