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한종영을 용서했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한종영을 용서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9회에서 정덕인(김정은)이 강윤서(한종영)를 찾았다.
정덕인은 강태환(이순재)의 장례식장에서 강윤서를 발견한 후, 사람을 시켜 강윤서가 있는 곳을 발견했다. 정덕인은 강윤서가 술을 마시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그곳을 찾아가 만나게 됐다.
정덕인은 "원하지 않으면 억지로 끌고가지 않을 테니까 달아날 필요 없다"며 강윤서를 붙잡았다. 그는 강윤서에게 한국에 왔음에도 집에 오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강윤서는 "돌아가도 할 게 없다.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강윤서는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그곳 생활을 못 견딘 건 온종일 할 일이라곤 생각하는 거밖에 없었다"며 "불안하고 막연하고 미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덕인은 강윤서에게 "미칠 것 같아도 포기하지 말고 생각하다보면 진정 원하는게 뭔지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강윤서의 휴대폰에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며 "네가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한 시간 내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덕인은 강윤서와 헤어지기 전 "아줌마 이제 너 미워하지 않아"라며 "이건 진심이야.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기다릴게 언제까지라도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MBC '여자를 울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차화연,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이태성이 출연하는 '엄마'가 오는 9월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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