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 [사진=KPGA 제공]

박효원은 29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로 무려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박효원의 스코어는 전날 김성윤(33·넥스젠)이 세웠던 코스레코드 9언더파 63타를 하루 만에 1타 더 줄인 것.

올 시즌 신인왕과 대상 포인트 등에서 선두인 이수민(22·CJ오쇼핑)을 비롯해 손준업(28) 장동규(27) 등  4명이 공동선두다.

200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효원은 아직 우승을 못했다. 

박효원은 “경기 마치고도 코스레코드를 모르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좋았지만 퍼트는 잘 안돼 고심했다. 오늘은 7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기록하는 등 전반 적으로 좋았다. 어제(2라운드)는 오후 조에서 늦게 끝났지만 이후에도 연습을 하고 귀가했다. 하루 만에 이렇게 좋아질 수도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성윤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