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사진=KLPGA 제공] |
장하나는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날 장하나는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고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장하나는 13번과 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 시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화요일 저녁에 와서 걱정을 많이 했다.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는데 같이 친 하민송, 전인지 프로와 친분 있어서 즐겁게 플레이했다. 코스도 워낙 좋아하는 코스라 편안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넓은 코스보다 도그렉도 있고 나무가 있는 코스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블루헤런CC를 좋아한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변화된 코스보다는 오래되고 어려운 코스를 좋아한다”고 덧붙었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다.
유소연은 "오랜만에 한국에 와보니 선수들도 많이 바뀌어 조금 어색했다"며 "핀 위치가 어려웠고 후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신애(25·해운대비치리조트)가 마지막 홀을 마치지 못한 채 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번과 2번홀에서 각각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10번홀까지 6오버파로 하위권으로 밀렸다.
시즌 3승의 고진영(20·넵스)도 6오버파 78타의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