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무명 김학형(23·핑)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8억원)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김학형은 2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7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김학형은 2부투어 출신. 지난해까지 2부투어에서 뛰었다. 8언더파 64타는 2006년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프롬 미사왓(태국)이 세웠었다.
김학형은 "오늘 실수가 없었다. 대회 참가 전 30위 이내에 입상하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오늘 성적이 좋아 톱10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형은 2010년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 자격을 획득했었다.
올 시즌 넵스헤리지티에서 우승한 이태희(31·OK저축은행)은 6언더파 66타로 상금랭킹 6위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 박영수(46·타이틀리스트) 등과 공동2위에 올랐다.
시니어투어에서 뛰는 최광수(56)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최진호(31·현대제철)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김학형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