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은 최근 주식시장 급락으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감이 있던 유통주의 투자심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리포트를 통해 "정부 정책 내용은 모든 유통채널과 관련 있다"며 "상품구성을 감안할 때 백화점, TV홈쇼핑, 대형할인점, 가전전문점 채널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백화점과 TV홈쇼핑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과세기준가격 조정 품목에 대한 판매를 탄력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며 "TV홈쇼핑 경우 상품전략에 따라 현재 정체를 보이고 있는 매출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할인점은 정부의 대규모 합동 프로모션, 카드사 프로모션 추진 등으로 9월 추석 수요 흐름을 10월까지 이어갈 수 있다"며 "가전전문점은 대용량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객층은 좁지만 구매를 미뤄온 고객의 의사결정 촉진, 신규 구매자 유입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심종목으로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와 이마트,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