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KB투자증권은 은행들이 2분기 동안 가계신용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해들의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원으로 2013 1분기 이후 지속되어온 증가율 상승추세를 유지했다”며 “예금은행 주택대출 중 안심전환대출 취급분이 주택금융공사로 양도됐음에 여전히 견조한 순증을 보였다”고 말했다.
은해들의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13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07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를 기록했으며, 여신전문금융기관이 주로 취급하는 판매신용은 6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여전히 낮은 한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예금은행 주택대출중심의 가계신용 증가세는 은행 이익에 긍정적다”며 “하지만 성장률 둔화 가능성 및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다른 차주를 통한 성장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