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CC(파70·7012야드)에서 개막한다.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의 스피스는 페덱스컵 랭킹 1위(4169점)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2459점) 제이슨 데이(호주)와 큰 점수 차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14위 이내에 들어야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다.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는 1차전인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챔피언십(2차전), BMW챔피언십(3차전), 투어 챔피언십(4차전)으로 치러진다. 이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1위를 가려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몰아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125명이 출전하고 2차전에는 100명, 3차전에는 70명, 4차전에는 30명만이 출전한다.
정규시즌에서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는 플레이오프에서 큰 의미가 없다. 박진감 있는 승부를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점수를 재조정하기 때문. 따라서 플레이오프에서 성적이 좋으면 누구나 1000만 달러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정규 시즌 페덱스컵 1위 스피스와 2위 데이와의 점수차는 1710점에 이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점수 재조정에 따라 1위 스피스는 2000점, 2위 데이는 1800점을 받는다. 점수차가 200점으로 확 좁혀진 것.
한국선수로는 배상문(29)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