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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성형 마사지... 이것만 있으면 공짜? 편 예고 <사진=SBS 뉴스토리> |
[뉴스핌=대중문화부] ‘뉴스토리’ 53회 예고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 53회에서는 ‘공짜 성형’으로 포장된 신종 실손의료보험 사기 수법과 실태와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고 있는 우리사회 무법자들의 실태를 고발한다.
먼저 ‘성형 마사지... 이것만 있으면 공짜?’ 편에서는 500만원 상당의 쌍꺼풀 수술과 코 수술을 받은 김 모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보톡스 시술과 피부 관리를 받은 최 모 씨.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것’으로 공짜 시술을 받았다는 것. 경락마사지와 지방흡입 같은 다이어트 시술도 ‘이것’만 있으면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실손의료보험이다. 원래 실손의료보험은 성형이나 미용 목적을 가진 진료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지만, 현실은 달랐다. 취재진이 잠입 취재한 병원마다 실손의료보험만 있으면 성형수술이나 마사지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렇듯 공짜 성형수술과 마사지를 해주는 병원들이 유행처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인근 마사지업체들이 문을 닫는 웃지 못 할 일까지 벌어질 정도이다.
여기에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공짜 성형이나 공짜 마사지를 해준다”며 실손의료보험을 팔고 “공짜로 예뻐질 수 있다”는 말에 가입자들도 너도나도 병원을 찾으면서 ‘돈 내고 수술받으면 바보’가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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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법보다 주먹 공포의 무법자 편 예고 ?<사진=SBS> |
한번 영업장에 자리 잡으면 절대 집에 가지 않는다는 ‘진드기’ 50대 남성, 여성이 운영하는 영업장만 노려 여주인을 상습 폭행하는 60대 남성까지. 동네 상인들을 괴롭히는 동네 조폭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동네조폭은 기존 조직폭력배가 아닌 일정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 금품 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를 뜻한다.
문제는 기존 조폭범죄에 비해 피해가 미미한 탓에 벌금형 혹은 가벼운 처벌로 훈방조치 돼 범죄 근절이 어렵다는 것이다. 상습성이 인정되어야 중한 처벌이 가능하지만 피해자들이 보복이나 협박 등 2차 피해가 두려워 진술을 꺼리는 것도 동네 조폭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다.
동네조폭 뿐 아니라 법을 무시한 채 폭력을 앞세워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위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는 ‘불법 콜밴 조직’을 구성한 뒤 바가지 영업, 기사 폭행 등을 일삼아온 일당이 적발된 것.
이들은 2백만 원의 가입비와 매달 25만 원의 자릿세를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기사는 협박하거나 폭행해 영업을 못하도록 쫓아냈다. 공항 단속요원에게조차 폭행과 협박을 일삼으며 불법 호객 영업을 지속해왔다.
한편 ‘뉴스토리’ 53회는 오늘(25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