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 우려 지속…WTI 배럴당 40.45달러에서 마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산 원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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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유가는 장중 배럴당 39.86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0달러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6달러(2.49%) 떨어진 배럴당 45.4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채굴장비가 증가하면서 과잉 공급 우려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1로 6년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수요 둔화 우려를 불렀다.
반면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는 지난주 미국의 채굴장비가 2개 증가한 674개라고 밝혀 초과 공급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부추겼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