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인경(27·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C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공동 3위다.

김인경은 단독선두인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3타 뒤졌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2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강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인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더구나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2013년에는 이 대회를 2연패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과 장하나(23·비씨카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부진했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1위다.

시즌 1승의 김효주(20·롯데)와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룩 핸더슨(17·캐나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김인경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