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변준호 센터장은 21일 국내증시 급락과 관련해 "시장이 많이 급락한 측면이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 센터장은 "코스피 1900선 미만은 매수구간으로 보지만 3분기 기업들의 어닝(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미국 금리 인상 등 변수가 있어 트리거가 부족하다"며 "주도주 부재 속에 상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미국 금리 인상 변수로 위험자산 회피현상과 어닝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기술적으로 보면 코스피 1900선 미만은 펀더멘털이 아닌 다른 변수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며 1850선은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 그는 "코스닥 시장 시총 10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이 바이오업종인 만큼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주도주의 버블이 꺼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코스닥 800개의 종목 대비 실적을 추정하는 종목이 많지 않아 코스닥 지수는 큰 의미가 없다"며 "코스닥시장도 반등시도는 할 수 있지만 역시 모멘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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