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 달러)에서 64타를 몰아쳤다. 모처럼 호 성적에 스스로도 놀랐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7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2타차. 공동 7위다. 호기록이나 순위는 아쉬움이 있다. 우즈는 순위가 중요하다.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2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을 현재 187위.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아무튼 첫날 성적은 희망적이다. 경기내용도 좋았다. ‘고질병’인 페어웨이 적중률이 50%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린 적중률을 78%로 아이언샷이 호조였다. 여기에 퍼트까지 쑥쑥 잘 들어갔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우즈는 10번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러프로 보냈다. 그럼 그렇치 하는 사이 20m 칩인 버디를 잡았다.
버디 7개가 말해주 듯 분명 최근 플레이와는 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상황에서 똥줄이 타긴 탔던 모양이다.
문제는 최경주(44·SK텔레콤). 2언더파 68타를 쳤다. 순위는 60위권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더 달아난 형국이다.
타이거 우즈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