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풀리자마자 어획한 가을 톱밥꽃게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첫 출하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100g당 98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은 톱밥꽃게를 당일 산지 직송해 일부 점포에서 선보인다.오는 22일부터는 판매 점포를 140개 전 점포로 확대해 전국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신선한 가을 꽃게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올해 수온 변화 및 강수량 감소 등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가을 꽃게 어획량이 전년 대비 10~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가을 햇 꽃게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1000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어기 이후 첫 조업에서 잡힌 꽃게들은 금어기 동안 살이 올라 더욱 통통하고 쫄깃해 대형마트의 가을철 핵심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홈플러스 수산팀 원현지 바이어는 "3월과 8월 연중 두 번의 철을 맞는 꽃게는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이 오른 통통한 숫꽃게가 인기가 높다"며 "산지에서 3kg 박스 단위로 작업해 점포로 입고되는데 가급적 손을 덜 탄 꽃게가 가장 선도가 좋으므로 박스 단위로 구매하면 더욱 신선하게 꽃게를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