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대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1·77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 달러).
우즈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아직 ‘가을잔치’인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기 때문.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187위.
우즈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극약 처방’인 셈이다. 우즈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그만큼 절박하다.
우즈는 어떻게든 플레이오프에 나가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 않았던 B급 대회다. 불혹에 딱한 처지가 됐다.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처지도 우즈와 다르지 않다.
시즌 1승의 배상문(29)만이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오는 27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출전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페덱스컵 랭킹 127위, 박성준(29) 128위, 김민휘(23) 137위, 최경주(45·SK텔레콤) 147위다.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하면 이번 시즌은 끝난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