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조던 스피스(미국)는 17언더파 271타로 2위에 오르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80만 달러.
데이는 스피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메이저 대회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데이가 처음이다. 종전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세운 19언더파였다.
세계 랭킹 5위인 데이는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톱10에 9차례나 들었다.
데이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했다. 데이는 7번 홀(파3)까지 버디 4개로 2위 스피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데이는 스피스와 격차를 3타 이상으로 유지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9언더파 279타로 17위에 머물렀다.
양용은(43)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 시즌 1승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3위에, 배상문(29)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4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