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17세인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입회를 위한 나이제한 족쇄를 풀었다.
핸더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래건주 포틀랜드의 컴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린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핸더슨은 올 시즌 상금랭킹 20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도 나이제한에 걸려 L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지 못했다. LPGA투어 회원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만 18세가 돼야 한다.
핸더슨은 LPGA투어에 회원자격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만 18세가 되기 전에 회원자격을 받았던 것을 염두에 둔 요청이었다.
LPGA 투어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핸더슨의 기록이 이전에 허가한 다른 선수들과 비슷하지는 않았다. 헨더슨 이외에도 요청을 한 선수도 있었고 그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법적으로 비화될 수도 있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완이 말한 이전에 허가한 선수들과 비슷5하지 않았다는 것은 핸더슨이 LPGA투어에서 우승을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LPGA투어는 핸더슨이 이번에 우승해 회원자격 요청을 미룰 수 있는 명분이 없어졌다.
브룩 핸더슨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