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정재·하정우 주연의 영화 ‘암살’이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쇼박스> |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는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제공·배급 ㈜쇼박스) 개봉 25일째인 15일 오전 8시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1009만4957명이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12년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에 이어 ‘암살’이 3년 만에 다시 한 번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한 번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분들과 뜻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암살’ 천만 돌파에 출연 배우들 역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게 됐다. 먼저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천만 기록이다.
최덕문은 ‘도둑들’ ‘명량’에 이어 세 번째 천만 돌파며 오달수는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이어 총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하정우와 이경영은 ‘암살’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암살’의 주역들은 천만 돌파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