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디자인 적용해 일체감…14일 자정 공개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삼성 갤럭시 공개(언팩) 2015' 행사에서 태블릿 신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6일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공개(언팩) 2015 행사의 예고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캡쳐> |
제시된 이미지에선 세 개의 기기가 동시에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간 업계에선 5.7(인치)형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5 등 2개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신제품은 7~8형 정도 크기의 태블릿일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에 대형 태블릿PC는 삼성은 8형, 9.7형 크기의 갤럭시탭S2, 애플의 아이패드가 9.7형이 대표적이다. 대형 스마트폰으론 지난 4월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6.8형 크기의 P8맥스가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는 스마트폰을 최초로 크게 만들었다. 큰 만큼 더 훌륭하게 만들고 있다"는 문구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임을 예고했다.
새로 공개된 패블릿엔 기기 베젤(테두리)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디스플레이에, 갤럭시노트5는 기기 후면부에 적용하면서 패블릿 제품까지 '엣지'로 통일성을 부여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엣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엣지, 갤럭시S6엣지 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있는 곡면의 디자인의 명칭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