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신소율이 귀여운 잔소리꾼으로 변신했다.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 캡처>

‘미세스캅’ 신소율, 김희애에 잔소리 “적어도 자기 입으로 한 약속은 지켜야 할 거 아니야”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캅’ 신소율이 김희애를 향한 촌철살인 잔소리를 내뱉었다.

신소율은 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수하, 연출 유인식) 1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의 똑쟁이 여동생이자 고시생 최남진 역으로 등장,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남진은 조카 하은의 학예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하은은 관심은 오로지 엄마 영진. 하은은 바쁜 엄마가 오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남진은 그런 하은에게 “자 빨리 가서 준비하자. 엄마 꼭 올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영진은 일 때문에 하은의 학예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남진은 늦은 밤 귀가한 영진에게 “언니랑 하은이 얼굴 맞댄 지 얼마나 된 줄은 알아? 애가 밥은 잘 먹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적어도 자기 입으로 한 약속은 지켜야 할 거 아냐?”며 잔소리를 했다.

물론 잔소리는 잠시뿐이었다. 보너스를 넣어놨다는 영진에 말에 금세 태도를 바꾼 것. 남진은 “진짜? 언니야~ 새 양말 필요하다 그랬지?”라며 언제 그랬냐는 듯 귀엽게 알랑방귀를 뀌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소율이 출연 중인 ‘미세스캅’은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4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