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미세스캅` 김희애 사표 낸 직후 또다른 사건 발생 <사진=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캡처>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김희애 사표 낸 직후 또다른 사건 발생, 긴장감 최고조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캅' 김희애가 딸의 도벽이 자신의 바쁜 일때문에 생긴 것을 알고 경찰을 그만둘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사표를 낸 직후 또다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을 급상승시켰다. 

3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첫 회에는 최영진(김희애)이 물건을 훔친 딸 때문에 경찰서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잘 풀리지 않는 사건과 상사로부터의 부조리한 지시로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이었다. 박종호(김민종)과 술을 마시며 불만을 토로하던 영진은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사색이 됐다. 다름 아닌 딸이 물건을 훔쳐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이었기 때문. 

영진은 이후 딸에게 왜 물건을 훔쳤는지 이유를 물어봤다. 딸은 "아줌마가 물건 훔치면 경찰서에, 경찰서에 가면 엄마가"라면서 더듬더듬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영진은 경악했다. 영진은 "엄마 보고싶어서? 하은이가 경찰서 잡혀오면 엄마 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거야? 엄마 보고 싶어서?"라고 되물었고, 고개를 끄덕이는 딸을 껴안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영진은 "경찰이기 전에 엄마다"라면서 사표를 쓸 각오를 했다. 마침내 사표를 쓰고 나오는 길, 영진은 자신이 쫓던 범인이 또 다른 사건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향후 전개를 주목하게 했다.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