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미세스캅` 김희애 이기영 <사진=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캅' 이기영이 김희애의 실책에 크게 분노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첫 회에는 부하 직원을 칼에 찔리게 한 최영진(김희애)에게 분노한 염상민(이기영)과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과장은 "넌 잘났어. 잘났는데 싸가지도 없어. 싸가지도 없는데 똥고집까지 있어. 그래서 지금 같은 결과를 초래한 거야"라고 영진을 비난했다.
이어 염과장은 근신을 명하며 염창동 살인사건을 검찰로 넘기라 지시했다. 이에 영진은 "하지만 검찰로 넘어가면 (죄 없는)허정남이 살인혐의로 기소된다"고 반발했다.
염과장은 "내가 이 생활 하면서 느낀 건 강도짓이나 강간살인나 똑같이 쳐죽일 쓰레기라는 거"라면서 "누가 어떤 혐의를 받는지 아무 관심도 없다"고 신경질을 냈다.
그러자 영진은 "과장님 지시로 허정남이 범인이라고 공개한 날, KR그룹 강지환의 폭행사건이 벌어진 걸로 안다. 그 때문에 강지환 폭행 건은 조용히 넘어가게 됐다"면서 "기자들이 하는 말이 전례도 없는 중간수사발표 왜 했냐더라. 혹시 외압이 있었냐고. 기자들에게 '과장 선에서 독단으로 발표한 거다'고 말할까요?"라고 강하게 나왔다.
이어 영진은 "제 새끼 못챙긴 책임 지겠다. 근데, 허정남 강도미수로 관할서 넘기세요. 안그러면 저도 무슨 미친짓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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