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성명 발표 후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올 하반기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중한 통화 정책을 구사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도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인민은행은 올 하반기 유동성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신중한 통화 정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또 실물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비용을 낮출 것이며, 위안화 가치가 균형 수준에서 안정화되도록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성명 발표 전후로 오전 중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37분 현재 전일대비 72.95포인트, 1.96% 밀린 3652.6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지수는 오전 11시경 1% 가까이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