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다음주 증시가 2분기 실적 발표 속에 종목별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주간 예상 범위로는 2050~209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오는 28일과 29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성명서 문구 변경을 통한 금리인상 단서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을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과 경제와 고용시장 균형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발표 종목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팀장은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추가 하락할 지 여부는 코스피 하락 요인"이라며 "순수출 기여도 하락에 따른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행 출국자수가 전년수준으로 복귀해 이연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매크로서프라이즈 인덱스 상승에 따른 중국 경기우려 완화 가능성도 코스피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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