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사진=KLPGA 제공] |
박지연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파72·6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2년과 2013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낸 박지연은 2013년 11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 드림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낸 후 약 1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지연은 “첫 우승은 연장 승부까지 갔었고, 운도 따랐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두 자릿수 언더파를 내면서 실력으로 만들어낸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지연은 “항상 공을 똑바로만 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을 연습했고 자유자재로 샷을 구사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드림투어에서 김아림(20·용인대학교)과 박지연이 각각 2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 박지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김지영(19·용인대학교)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주은혜(27)와 배소현(22)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9차전 우승자 최민경(22·세종대학교)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지주현(23·한국골프대3)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