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출시 3개월만에 처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하 가격폭은 10만원 정도로, 내일(17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모두 인하된 갤력시S6엣지를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갤럭시S6의 출고가는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 보조금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통사는 최대 33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내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S6엣지 출고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갤럭시S6엣지 32G, 64G, 128G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000원, 105만6000원, 118만8000원으로 내일부터 32G 모델은 10만100원, 64G와 128G 모델은 11만1100원씩 출고가가 내려간다.
그동안 업계 안팎에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프리미엄급 단말기 매매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 인하로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당길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