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한국의
5년간 누적 국내총생산
(GDP) 손실폭이
3.1%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다만 이는 아세안
(ASEAN) 9.4%와 라틴아메리카
7.5% 등 자원수출국 손실보다는 낮다는 평가다
. 실질실효환율 변동률도
-5.4%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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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16일 번역 발표한 ‘중국경제의 경착륙 발생시 세계경제의 영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올 1분기(1~3월) 이후 2년간 3%로 급감한후 3%대를 유지하는 중국 경제 경착륙 상황을 가정해 실증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는 프랑스 중앙은행이 지난 7월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아세안과 라틴아메리카 보다 충격이 적은 것은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자재가격 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중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중국경제 경착륙에 따른 충격은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한 국가보다는 자국화폐를 달러화와 연동한 국가들에게서 더 클 것으로 봤다.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발생하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1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국가의 경기부진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경제 경착륙은 또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수출국의 수출 감소 및 재정악화 ▲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수출 감소 ▲ 주변국의 성장세 감소에 따른 2차 영향 등 경로를 통해 세계경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은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이 현실화될 경우 신흥국의 성장률이 선진국보다 더 낮아져 신흥국과 선진국간 성장률이 비슷해지는 리커플링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