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자문기관 ISS·지배구조원 "삼성 합병 반대"…국민연금 판단 사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문의견에 따르거나 반한 사례 제각각…삼성 합병안 의견 '오리무중'

[뉴스핌=추연숙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한 ISS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하 지배구조원)의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배구조원은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세계 최대 자문기관으로 국민연금 자문도 맡고 있는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같은 내용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국민연금은 이번 삼성 합병건과 관련해 이 두 기관의 자문을 받고 있다. 자문기관의 권고는 강제력은 없다. 때문에 자문기관이 국민연금 의결권에 실제 영향을 미친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지배구조원은 지난 2002년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지난해엔 각 기업의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해 이 중 약 18%에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민연금에 약 300여개 기업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지배구조원의 권고와 같은 맥락의 결정을 한 전력이 있다. 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과 관련, 지배구조원은 현대차그룹의 관련 이사 재선임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는 실제로 사외이사 2인의 재선임에 '반대'를 결정했다. 다만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서는 경영 안정성을 이유로 '중립'을 냈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지배구조원의 권고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적도 있다. 지난 달 SK와 SK C&C의 합병안에 대해 지배구조원은 주주가치 제고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찬성 의견을 냈지만, 국민연금 전문위는 반대를 결정했다.

한편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의결권 자문 분야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모태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만든 회사로, 지난 2014년부터는 사모펀드인 베스타가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기관들은 ISS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려면 사유를 담아 내부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부분 ISS 권고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ISS의 권고안에 따라 주총장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만도의 기업 분할 당시 ISS는 반대를 권고했고, 국민연금 전문위도 이와 같은 결정을 냈다. 다만 주총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했음에도 다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ISS 권고를 따르지 않은 사례도 있다. 지난해 효성의 사내이사 재선임 과정에서도 ISS는 형사소추된 이사를 재선임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냈지만, 국민연금은 주총장에서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다. 또 지난달 SK-SK C&C 합병안에 ISS는 찬성을 권고했음에도 오히려 국민연금 전문위는 반대를 결정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