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SK증권이 1일 CJ CGV에 대해 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1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이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활발하게 출점하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탄탄한 사업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로 지역을 다각화해 사세를 확대하고 있어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CJ CGV는 국내 80개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4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에도 24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또한 "국내 시장점유율은 49%로 경쟁사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현격한 차이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투자 실적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7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연말 종가 기준 PER 평균치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