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사회서 사장으로 선임…"선제적 위기관리 및 구조적 혁신 추진 적임자"
[뉴스핌=정경환 기자] SK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준(사진) 현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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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SK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에너지> |
회사 측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SK에너지 경영환경이 호전된 것을 계기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임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김준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 후 석유사업 기획 담당, SK㈜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거친 사업 전략 전문가다. 김 사장은 올해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맡은 뒤 설비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김준 사장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석유사업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 사장은 지난 1월부터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사장이 겸임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