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승인
[뉴스핌=김승현 기자]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 14.8km 노선 구축계획이 승인됐다. 5호선 마천역과 신설 우남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5.4km 노선과 9호선 4단계 연장안도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총 10개 노선 89.2km 규모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담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확정된 구축계획은 오는 30일 관보에 고시한다.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지하철 교통망 구축 계획이 가시화됐다. 위례신사선은 강남구 신사역을 출발해 가락시장, 학여울, 청담역을 경유해 위례신도시로 진입한다. 마천역과 연결되는 위례선도 지어진다.
이밖에 신림선(여의도~서울대 앞),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서부선(새절역~당산역),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역),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래매공원~난향동), 9호선 4단계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노선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서울시로부터 이 구간들이 포함된 변경 계획안을 제출받았다. 이후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 도시철도망이 계획대로 구축돼 교통난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계획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