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째다.
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69언더파 15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최나연은 15번까지 1오버파로 부진했다. 선두로 출발했으나 진ㅋ미지 못하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차 2위 그룹에 있었다. 우승이 루이스로 기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나연은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순식간에 1타차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앞서 플레이하던 루이스는 17번홀(파3)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남겨 놓고 있었다. 여기서 루이스는 버디퍼트를 실패했다.
최나연은 17번홀에서 티샷을 20Cm에서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으며 2타차 선두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루이스는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