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틈새 증시 관련 ETF 정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아이셰어즈(iShares) 상품군을 축소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각) 블랙록은 아이셰어즈 ETF 중에서 FTSE 차이나ETF와 MSCI 아시아 스몰캡 등 18개 종목을 상장폐지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글로벌 증시 틈새시장에 익스포저를 두고 있는 상품들이다.
펀드 조사업체 XTF에 따르면 블랙록의 정리 대상이 되는 ETF 총 운용 금액은 약 2억2700만달러(약 2541억원) 수준이며, 상품 폐지로 아이셰어즈 펀드 수는 299개가 되며 전체의 6% 정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블랙록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라며, 해당 상품은 오는 8월21일 장 마감 이후부터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록 폐지 ETF 상품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