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글, 미국서 무료 음원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15년06월24일 04:40

최종수정 : 2015년06월24일 07:26

무료 버전에서도 아티스트에 로열티 지급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는 30일(현지시각)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의 런칭을 앞두고 구글이 미국에서 자사의 음원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의 무료 버전을 선보인다고 2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구글 플레이 뮤직 구동 화면<출처=AP/뉴시스>
구글은 현재 월 9.99달러인 구글 플레이 뮤직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구글 플레이 뮤직은 광고가 삽입된 무료 버전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찾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면서도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구글의 이 같은 전략이 판도라나 스포티파이와 같은 소규모 기업은 물론 애플의 아이튠스 라디오에도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구글이 음악을 검색하는 이용자들을 곧바로 자사 서비스에 연결시킬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구글은 지난해 인수한 송자(Songza)의 음악 큐리에이션과 알고리듬을 이용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듣고 싶은 노래를 선정해 주는 기술을 새로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뮤직도 비슷한 방식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구글 플레이 뮤직의 무료 버전은 이날부터 웹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도 조만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애플의 초기 정책과 달리 무료 서비스에서도 아티스트들에게 로열티를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3개월간의 애플뮤직 무료 서비스 기간 중 아티스트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애플의 방침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애플은 이 의견을 받아들여 무료 서비스 기간에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애플은 아직 로열티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