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료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털어내면서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4%, 2000원 상승한 주당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로 인해 연간 약 5000억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는 1%대 인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되레 그동안 제기됐던 요금 인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3%대 요금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전기요금 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한국전력이 제출한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요금 인하로 주택용 냉방전기요금 부담이 완화돼 약 1300억원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되고, 산업용 토요일 요금제 개선으로 약 3540억원 요금 인하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