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항공업계, 메르스에 2분기 날아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객 수요 감소로 실적 악화 불보듯

[뉴스핌=정경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항공사 실적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메르스 전염 우려에 여객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여파로 인해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저유가 기조와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리라는 기대는 지난달 말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메르스 전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항공 여객 수요가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기준, 대한항공에서는 이달 들어 국제선 8만2000 건, 국내선 2만 건의 항공권 예약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국제선 8만2982 건과 국내선 1만4522 건이 취소됐다.

이는 저가항공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변재일 의원실에 제출한 '국적항공사별 국제선 여객 예약취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3일동안 제주항공과 진에어에서 각각 2만2000여 건, 5200여 건의 예약 취소가 있었다.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은 3682건의 예약이 취소됐고, 이스타항공은 예약을 취소한 고객 중 환불해 간 경우만 29건이다. 에어부산의 경우에는 메르스로 인한 예약취소 현황을 별도 집계하지 않고 있지만, 국제선 탑승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5% 줄었다.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은 항공편 운항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부터 중국과 대만 노선 운항 축소에 들어간 데 이어 대한항공도 지난 18일부터 중국 노선 30여 개 가운데 17개 노선에 대해 운항 횟수를 줄였다.

진에어는 지난 11일부터 제주~시안, 제주~상하이 등 중국 노선에 대해 잠정 운휴 상태에 들어갔으며, 제주항공은 현재 중국 노선 운항 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촉발된 여객 수요 감소는 항공사들의 실적 악화로 직결될 전망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항공여객 수요가 지난해 대비 20% 대의 가파른 회복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 급전직하, 지난 17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6.7% 감소, 국내선의 경우는 1.1% 증가를 기록하며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운송업종을 비롯 내수산업 전반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3개월 전 예상치보다 14.69% 내려갔다.

아시아나항공과 AK홀딩스(제주항공) 그리고 한진칼(진에어)은 3개월 전 대비 각각 5.07%, 27.75%, 5.17% 하향 조정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K홀딩스, 한진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11억원, 341억원, 22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언급은 어렵다"며 "다만, 지난 1일 수립한 메르스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에 대해 전사적이고 신속한 대응 중으로, 메르스로 인한 승객 불안감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을 쏟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하루 빨리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길 바랄 뿐"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